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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교과장관 “EBS강의, 올 수능에 70%이상 반영”
코나투스 조회수:4542
2010-03-11 07:50:27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올해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EBS 수능강의 내용을 70% 이상 반영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EBS 수능강의와 수능의 연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과부-EBS-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류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한 뒤 “EBS 수능강의 내용이 지금까지 수능에 30% 정도 영향을 미쳤으나 (올해부터는) 70% 또는 그 이상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BS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10학년도 수능에서 EBS 수능강의 내용과 문항이 비슷하거나 일부만 변형하는 등의 문항이 출제된 직접 연계율은 언어 30%, 수리‘가’ 40%, 수리‘나’ 56.7%, 외국어(영어) 30%였다. 또 같은 예시문을 쓰거나 EBS 강의 내용을 유추해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간접 연계율은 언어 54%, 수리‘가’ 36.7%, 수리‘나’ 20%, 외국어 50%였다. 이에 따라 안 장관이 밝힌 반영 비율은 직접 연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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