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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의 재수생 2011 합격전략
코나투스 조회수:5020
2010-01-22 10:14:04

틀린 문제 유형 분석… 취약과목부터 공략하라

구체적인 실현 목표 세워야

논술 등 대학별고사 대비할 것

상위권은 전영역 고르게 학습

 

2010학년도 대입 정시 결과가 하나씩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재수를 결심했다면 반드시 성공을 위한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수생은 학교를 다니는 고3과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공부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2011학년도 입시 전망

먼저 2011학년도 입시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2011 입시는 고3 재학생이 이전보다 2만7000여명 증가하고, 재수생 숫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대입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는 수시 선발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60%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재수를 하더라도 상반기 수능 대비 학습을 진행할 때, 수시 합격에 필요한 논술고사와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 대비를 충분히 해두도록 한다.

특히, 2012 입시부터 수리 영역의 시험 범위가 인문계 수리 나형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탐구 영역은 3과목으로 축소되는 등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이번 입시만큼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마음자세부터 바꿔라

재수는 흔히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재수에 성공한 학생들을 '독한 녀석'이라고 칭찬한다. 재수생은 재학생들과 달리 학교의 통제가 없다. 학원의 통제는 느슨한 편이라 생활이 자유롭다. 주변의 유혹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술, 컴퓨터, 이성 등이 대표적인 유혹이라면, 위로차 가끔 오는 친구에게서 받는 열등감도 견디어 내야 할 것들이다. 이것들을 모두 극복하려면 오직 집과 학원, 독서실의 의자에 붙박이로 살아야 한다. 이 정도의 각오와 오기만이 재수를 인생의 업그레이드 기회로 만들 수가 있다.

 

재수생은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재수생의 또 하나의 적은 슬럼프가 된다.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성적 향상의 정도가 불만스러울 때는 슬럼프에 빠질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내가 가야 하는 대학과 학과는 어디인가? 그리고 그 목표가 현재의 나와는 얼마나 거리가 있는가? 등을 노트에 적어 놓고, 매일 이를 보면서 자신을 독려하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해서 시작한 재수란 점을 항상 되새기면서 자신을 평가하다 보면 성적도 오르고, 슬럼프 걱정도 해결된다.

 

재수생은 철저하게 겸손해야 한다. 흔히 재수하면 성적이 올라간다고 말한다. 대부분 그 말에 막연히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재수하면 모두 성적이 올라간다는 말은 그리 믿을 말이 아니다. 공부는 당해연도에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것일 뿐, 몇 년간 했는가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잠시만 방심해도 뒤처질 수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능력이 초인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남보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철칙을 재수 기간 내내 가슴에 담고 지내야만 한다.

 

이런 자세를 바탕으로 자기 성적의 취약점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재수 기간 동안 약점이 강점이 되지 못하면 성공은 어렵다. 고3 시절에 자주 틀렸던 문제 유형은 어떤 것이었는지, 특히 항상 부담이 되었던 과목이나 단원은 철저한 분석을 거쳐야 한다. 또한 지난 1년간의 모의고사 성적들을 영역별로 백분위로 정리해야 한다. 1년 동안 별로 발전이 없었던 과목이나 오히려 퇴보한 과목들이 무엇이며, 해당 단원은 무엇인지를 파악한 뒤, 담당 선생님들에게 철저한 질문을 통해 그것부터 극복해야만 전체 학습 부담이 줄어든다.

 

◆효율적인 재수생 학습법

먼저 과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재수 생활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작년 수능 성적이 몇 점이었는데' 하면서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다. 수능 성적은 그 해 입시에서 사용하면 그만이다. 자신이 실수한 과목에 대해 자꾸 집착하지 말자. 새로운 목표를 위해 점수를 얼마 향상시킬 것이며 이것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취약 과목이나 단원은 포기 말고 더 공을 들여야 한다. 한 과목을 포기할 때마다 합격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줄어든다. 지난해 대입에서도 절실히 느꼈을 부분이다. 수능시험이 임박하게 되면 특정 영역을 포기하고 다른 영역에서 고득점을 하겠다는 식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특정 영역을 포기했을 경우, 시험 난이도에 따라 지원 전략에 치명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지금부터 취약 영역이나 약점 단원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하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미리 치밀하게 계산된 계획에 따라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학습 계획을 세울 때에는 부족한 과목과 취약한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해 부족한 부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해야 한다.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취약 과목이 있다면 이에 대한 보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주말을 활용하거나 하루에 일정 시간을 취약 과목 공부에 배정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주말은 실전 문제풀이 능력을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기본 개념 복습에 좋다.

 

목표를 세울 때는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재수를 하게 되면 재학생 때 보다 목표 대학을 조금 높게 설정하게 된다. 그러나 막연히 일류 대학 진학을 목표로 실현 가능성 없는 뜬구름 잡는 재수 생활을 보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목표가 너무 높아 성적 향상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성적대별 학습법

상위권(1, 2등급)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등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한다. 수능 기출 문제를 활용해 신유형 및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대비한다. 언어 영역은 시문학의 종합적인 감상 문제, 비문학 지문 독해에 집중하고, 수리 영역은 난이도 높은 단원(수리 가형은 미적분, 벡터. 수리 나형은 확률과 통계)을 집중 대비한다. 외국어영역은 난이도 높은 독해 문항에 대비한다.

 

중상위권(3, 4등급)은 지금까지 모의고사, 수능 성적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취약점과 강점을 명확히 정리하고, 약점을 보완하도록 한다. 자주 틀리거나 실수가 많은 단원은 기본개념 파악부터 시작해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언어 영역은 쓰기 문항, 문학 감상 등에 집중하고, 수리 영역은 빈출 단원(수리가형 극한, 공간도형, 미적분, 수리나형은 지수와 로그, 확률과 통계)을 중심으로 집중 대비한다. 외국어영역은 기본적인 듣기 훈련과 어법 문제, 빈출 유형의 독해 문항에 대비한다.

 

중위권(5등급) 이하는 기본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영역별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빈출하는 수능 기출 문제를 통해 연습한다. 계열별로 인문계는 언어 및 외국어 영역에, 자연계는 수리 및 탐구 영역(가능하면 상위 2과목)을 집중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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