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그래야 내가 해야 할 공부의 양,
노력의 정도가 결정되니까요."
21113→한림대 의예과,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시 합격
서동만(신성고 졸업)
★재수의 시작은 목표 세우기부터
재수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에 한 가지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구체적이고 충분히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먼저, 목표를 세움으로써 내가 해야 하는 공부의 양, 노력의 정도가 결정된다. 자신의 현재점수와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 학과의 점수를 비교해보면 내가 해야 하는 공부가 명확해 진다. 어느 과목을 얼마만큼 올려야 되고 어느 과목을 보완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지면 헤매지 않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재수를 하다보면 반드시 슬럼프가 찾아오게 된다. 슬럼프를 빨리 그리고 효과적이게 탈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재수 시작 전 세운 목표를 이용하는 것이다. 목표를 세울 때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고 그때 보완하기로 결심했던 공부가 얼마만큼 되어있는지 확인하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력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목표를 세울 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목표를 자신 실제목표보다 한 칸 위로 잡는 것이다. 목표를 낮게 잡다보면 재수 막판에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이 생길 수 있다.
11월 수능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남았고 내신도 없는 재수학원에서는 채울 수 있는 공부가 굉장히 많다. 목표를 높게 잡아 그 방대한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야한다. 또, 수능을 쳐봐서 아시겠지만 수능시험장에 들어가면 굉장히 떨리고 긴장하게 된다. 당연히 평소의 실력보다 잘 안 나오기 마련이다. 실제목표보다 더 잘 공부를 해놔야 수능날 실제목표점수를 맞을 수 있다.
★작년보다 무조건 열심히
재수학원에 들어오기로 결심했다는 것은 작년 수능 점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열심히 공부는 했지만 운이 나빠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수능을 망쳤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는 최선을 다 할 수 없다. ‘내가 작년에는 운이 나빠서 수능을 망쳤으니까 올해도 작년만큼만 하면 잘 볼 수 있을 거야’같은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그런 사람은 작년보다 실력이 성장할 수 없다.
n수는 그전에 공부했던 나를 깨는 거다. 내가 몰랐던 것을 채우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을 고쳐야 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작년의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 ‘작년에는 내가 공부가 덜 돼있었고 노력이 부족했구나’라고 인정해야 한다. 작년 보다 열심히 내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다시 보다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그런 것을 채우는 것이 진짜 점수가 오르는 길이다.
★과목별 공부방법
① 국 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문제되는 부분이 비문학이 아닐까 싶다. 화작문이나 문학에 비해 공부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비문학은 공부 방법을 알고 해야 한다. 비문학 공부를 한다면서 기출문제집을 사서 주구장창 문제만 푸는 친구들이 많다. 비문학에서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단, 킬러 1,2 문제는 문제도 중요하다.) 피자와 피클에서 피클같은 햄버거 세트에서 콜라 같은 존재이다.
비문학 지문을 이해하고 중요 흐름을 볼 줄 안다면 문제는 저절로 풀린다. 비문학 풀이법은 다양한데 거의 모든 풀이법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글의 핵심 줄기를 잡는 것이다. 글이 나한테 무엇을 이야기해 주고 싶은지, 글의 핵심내용 들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면 문풀의 80프로가 준비된다. 그 이후의 문제는 각각 개인마다 방법이 달라진다. 좀 더 문제를 꼼꼼하게 읽고 문제풀을 때 최대한 지문을 안 돌아가는 타입도 있고 글의 줄기만 파악하고 문제를 풀 때 세부내용을 지문으로 돌아가서 체크하는 타입도 있다.
② 수 학에서의 기본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공식을 암기하고 풀이법을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원리를 이해하고 공식을 원리로부터 이끌어 내고 왜 이 풀이가 나오는지 이해하는 것이 수학 공부이다. 수학은 기본적인 원리, 공식을 이해한 이후로는 쭉 문제풀이로 공부를 하게 된다. 이 문제풀이를 잘 해야 진짜 수학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내고 넘어가면 효과는 많이 떨어진다.
‘이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풀 수 있을까?’ ‘다른 방식은 없을까?’ ‘이 문제의 조건에서는 이렇게 되네, 그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등 문제를 풀면서 계속 문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어내려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나 혼자 답을 찾을 수 없다면 선생님한테 질문해서라도 알아야 한다. 이렇게 하는 질문 하나하나가 나중에 실력으로 쌓이게 되는 것이다.
③ 영 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이다. 언어를 배울 때 단어의 뜻을 모르면 아예 접근을 하지 못한다. 그만큼 외국어에서 단어가 차지하는 부분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매일 외우는 것이 영어 공부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른 어느 독해기술보다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실전에서 강하다.
영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계속 공부해 주지 않으면 실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보통 감이 떨어졌다고 하는 것이다. 작은 분량 예를 들어 2,3 지문이라도 매일 꾸준히 봐주면 5,6개월 후 훌쩍 성정해 있는 실력을 볼 수 있다.
④ 탐 구는 수능에서 마지막 교시에 시험 치른다. 그 만큼 피곤한 상황에서 맞이하고 멘탈이 깨진 상황에서 맞이할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개념위주로 공부해야한다. 탐구시험에서 꼭 한, 두 문제는 꼭 신유형 혹은 생소한 문제가 나온다. 그런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개념위주의 공부가 필수이다. 재수 막판이 되가면 과탐은 문제만 푸는 사람이 생긴다. 그 시기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개념을 봐야한다.
개념을 끝까지 본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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