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생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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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강까지 이어진 철저한 관리로 이대 사회과교육과에 정시최초합한 김서현 학생의 성공재수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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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나투스 재종반에서 수험 생활을 보내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에 입학한 김서현입니다. 원장샘과 학원 상담을 받던 자리에서 이화여대에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당당하게 정시로 최초합한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저는 현역 수능에서 최악의 성적을 찍고 방황하던 도중에 다시 한 번의 도전을 위해 소수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는 범계역 Conatus를 선택했습니다.

 

국어

먼저, 저는 선택과목으로 화작을 선택했습니다. 화작은 보통 언매보다 공부량이 적은 과목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공부를 안 해도 되는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수특과 기출 문제를 통해 지문의 단락별 내용을 요약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공부했습니다. 보통 이 방법을 국재 샘은 체화라고 하시는데 체화 후에는 화작에서 시간 단축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은 먼저 기출문제 선지를 통해 그동안 평가원이 어떤 식으로 정답 선지를 만드는지 분석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모르거나 애매하다는 선지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문학 담당인 국서 샘한테 찾아가서 선지 제거 기준이나 문학 어휘를 질문하였습니다. 그 결과, 체감 난도가 높은 문학이 나오더라도 침착하게 선지 제거하면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같은 경우는 수업시간에 짚어주시는 경제, 과학 기본 개념을 외워두어 평가원이 최근에 강조하기 시작한 스키마의 힘을 빌렸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지문 읽는 방법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에선 어떤 연결사에 반응해야하고 선지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으며 따라갔습니다.

 

수학

수학 같은 경우에는 4월부터 11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받은 점수가 변동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정체 구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7개월 동안 본 여러 번의 모의고사에서 공부하는 것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매우 답답하기도 했고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과 상담을 통해 견뎌냈습니다. 수학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된 건 수윤 특강이었습니다. 특강 시간마다 수학 공부 방법은 물론, 개인 첨삭 시간까지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특강에서 매주 수학 모의고사를 응시해 시간 배분 훈련이 되었었고 매번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 피드백을 통해 약점 보완하였습니다. 우리 학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질의응답이 자유롭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선생님의 풀이와 제가 사용한 풀이를 비교하면서 조금이라도 다른 부분이 있으면 이렇게 풀어도 되는지 물어보러 교무실을 자주 들렀습니다. 마지막으로 9모 기준으로 수능에서 두 등급 상승한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오답노트였습니다. 오답노트를 쓸 때 단순하게 풀이를 적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점을 놓쳐서 풀이를 이어가지 못했는지, 손도 못 댔는지 풀이 중에 딱 한 군데만 골라 형광펜을 그어 시험 보기 전이나 이동 시간에 지속적으로 봤습니다.

 

영어

영어는 다다익선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과목입니다. 단어를 많이 외워둘수록, 다의어에선 뜻을 많이 알아둘수록 독해할 때 유리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학원에선 수능 직전까지 보는 단어 시험으로 이 점을 도와줬습니다. 거기에다 일부 친구들은 단어장을 따로 챙겨 이동시간에 단어 암기를 했습니다. 추가로 제가 불안정한 2등급에서 안정적인 1등급이 될 수 있었던 방법은 답의 근거를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수능에선 지문 속에는 답을 고를 수 있는 근거가 숨어있습니다. 기출문제로 공부할 때, 단순히 맞았다고 넘어가지 않고 답의 근거를 체크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사탐

저는 문과 학생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생윤과 사문을 선택했습니다. 생윤은 이웅재 샘의 지도로 기출 제시문과 선지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현역 때 개념을 무식하게 외우고 기출문제를 양치기로 풀었던 것과 달리 기출문제에서 쓰인 제시문에 담긴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서 어떻게 해서 이런 선지가 출제되었고 어떤 식으로 오답 선지를 출제하는지부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학기 초에 담임 선생님이 왜 생윤이라는 과목이 언어 능력이 좋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과목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생윤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로 현역 시절 기출문제를 가볍게 여기고 답만 맞추는 식으로 넘어가는 나쁜 습관을 가능한 빨리 버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문으로 넘어가면, 아마 많은 분이 개념 공부에 성실했다면 개념 부분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도표 부분이 항상 걸렸었습니다. 일단 마더텅과 같은 기출문제집을 구입한 뒤 도표 문제만 이면지에 네 칸을 나눈 뒤 도표 해석 과정부터 선지 제거 과정까지 세세하게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으면 어떤 부분에서 주로 막히거나 실수가 나오는지 볼 수 있어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매일 플래너 관리

담임 선생님들이 수능 직전까지 플래너 검사를 매번 해주시기 때문에 사실 반강제적으로 플래너를 쓰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잘’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날 계획을 세울 때 플래너에 제공되는 칸을 특별히 자습시간이 적지 않은 이상 다 채우고 계획한 공부를 다 마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할 공부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일정이 바쁘다는 생각에 잡생각이 적어지고 공부하는데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은 적절히 활용하세요.

그리고 인터넷 강의에 너무 많이 의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강도 결국 하나의 수업에 불과한데 가만히 강사들이 말하는 것을 지켜보면 본인의 실력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인강을 듣더라도 인강에서 배운 공부 스킬이나 개념을 혼자 공부하면서 충분히 익히는 시간을 가져야지 무조건 많이 듣는다고 해서 그게 모두 본인 것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선생님들과 꾸준한 의사소통입니다. 선생님들은 저희보다 입시판에 더 오래 있으셨고 수많은 선배님을 대학에 보내셨습니다. 성적 하락이나 공부법 걱정은 혼자 하는 것보다 선생님들께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공부법이나 질문을 많이 한 과목은 성적향상이 느렸어도 결국 수능날 최고점을 찍었지만 덜 질문한 과목은 결국 아쉬운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다시 시작하는 1년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보내셔서 좋은 입시 결과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일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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